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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라끼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끼남은 2019년 12월 6일 첫 방송이 되는데요.



라끼남의 제목은 라면을 끼리는(끓이는 경상도 사투리) 남자의 줄임말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끼려 먹으며 극장의 오감 자극 모험 판타지입니다.



무엇보다 라끼남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신예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시간이 6분 밖에 되지 않는 파격적인 편성시간이 특징입니다. 이는 신서유기 외전: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에서는 5분 파격 편성 예능인데, 라끼남 역시 이를 잇는 예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나영석PD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도전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면을 한 번에 여섯 개씩 끓여 먹는 일명 <육봉 선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강호동이 대한민국을 돌며 유쾌한 라면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것도 딱 6분만 말이죠.



우리 대중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인 라면을 누구보다 맛의 표현을 오바스럽게 잘할 수 있는 육봉 선생 강호동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그려진다는 것이 상당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신서유기 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이미 나영석 PD가 그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라끼남의 편성도 가능했던 만큼 이번에도 실패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강호동이 라면을 먹는 장면, 음식을 먹는 장면은 1박 2일이나 한끼줍쇼 등을 통하여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움을 가미하여 시청자들이 낯설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현재 대중매체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처럼 짧은 영상을 통하여 임팩트를 준다면 오히려 대중들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라끼남의 6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 후에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하여 풀버전이 공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하이라이트만 보여주고, 그 아쉬움을 유튜브 풀버전으로 달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도는 재방송 이상의 효과를 얻어낼 것이며, 더 큰 화제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변하는 방송 컨텐츠를 나영석PD가 실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라끼남 강호동 실패 없을 이유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강호동의 라면 먹방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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