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남편 트로이 자녀 생각

가수 박미경은 꾸준한 콘서트 공연과 함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자주 출연을 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안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지는 않았지만, 박미경의 수많은 명곡들은 매년 많은 이들에게 불리고 있지요.

박미경은 고음천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고음이 장점이며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박미경 프로필

박미경 나이는 1965년 11월 22일생입니다. 박미경 학력은 서울예술대학교이며, 데뷔는 1985년 MBC 강변가요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박미경은 초등학교 때에 하와이로 입약을 가게 되는데요. 박미경 이모에게 입양이 되지요. <이모가 결혼 후 10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모가 호적에 저를 딸로 올리고 하와이로 데려갔어요>

<그런데 2년 뒤에 엄마가 하와이를 방문했어요. 전 바로 엄마 따라 다시 한국에 간다고 했죠. 이모는 저를 정말 친딸처럼 2년 동안 키우셨는데.. 그래도 전 엄마 따라 간다고 했어요. 나중에 저를 집밖으로 끌어내 때리기도 했는데 전 죽어도 엄마 따라 한국간다고 했죠> 이렇게 해서 박미경은 다시 한국에서 살게 됩니다.

박미경은 어린시절부터 노래에 대한 재능이 남달랐는데요. 그러다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 되어>로 장려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994년 <이유같지 않은 이유>라는 곡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가수로 성공을 하게 됩니다.

박미경 남편 트로이 아마도 결혼

박미경은 1993년 미국 하와이에서 남편 트로이 아마도를 만나게 됩니다.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게 되지요.

<클럽에 우연히 갔는데 허니가 <I can't stop loving you>를 부르고 있었어요. 그 모습에 첫눈에 반했어요. 굉장히 예뻤고 또 노래도 환상적이었어요>

<결혼하자고 단번에 프로포즈를 했어요. 그러니까 허니가 저에게 처음 본 사람과 어떻게 프로포즈를 하느냐 당신 플레이보이가 아니냐고 말하고 그냥 가버렸어요>

이후 트로이는 한 달동안 박미경에게 매일 꽃을 선물해주었고, 한달 만에 드디어 데이트 신청을 승낙 받게 됩니다.

<그런데 첫 데이트에 허니가 가족들을 다 데리고 나왔어요. 엄마와 이모들 그리고 동생들까지.. 정말 미치겠더군요. 나중에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남동생이 끝까지 남아서 허니를 지켜주었어요>

트로이는 박미경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이 결실을 보게 되었고, 박미경이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나누다가 결국 결혼에 골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미경 결혼은 2002년에 하게 되는데요. 결혼식을 서두른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세게 무역센터 테러 현장에 트로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로이는 박미경에게 메시지로 <허니 비행기가 내 앞으로 날아오고 있는데, 오늘 이후로는 못볼 것 같다라고 보냈는데 눈물이 막 흘러내렸어요?

다행이도 트로이가 무사히 세계무역센터에서 빠져나왔고, 그길에 2001년 9월 19일 결혼 발표를 한 것입니다.

박미경과 남편 트로이 사이에는 자녀가 없는데요. 자녀를 낳기보다는 우리의 자신과 자유를 더 사랑하기로 남편과 협의를 했다고 합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다운 생활 습관을 갖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남편은 저보다 아이를 더 좋아하기에 그냥 낳아만주면 자기가 다 키우겠다고 했지만 전 점점 음악에 애착이 더 가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죠. 오늘이 가장 중요하니까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거죠.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거예요>

박미경이 지금도 꾸준히 음악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도 남편과 자신의 삶과 자유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부모가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특히 연예인들의 연예 생활에는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명곡들이 아직도 사랑 받고 있는 박미경. 박미경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노래 많이 불러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