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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 조수미 차이점과 결혼

성글라스 2019. 6. 25. 10:00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조수미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조수미보다 신용옥을 먼저 꼽을 것 같습니다.



신영옥은 대한민국의 소프라노 성악가로 수브레토-리릭 레제로 소프라노입니다. 파파로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프라노이지요. 신영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영옥 프로필

신영옥 나이는 1961년 7월 3일생입니다. 고향은 서울 출신으로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인터내셔널 콩쿨 및 로렌 자카라 콩쿨, 올가 쿠세비츠키 콩쿨 우승이 대표적입니다.



신영옥은 1989년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역을 통하여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되었습니다. 최고의 프리마돈나로서 콘서트와 리사이틀,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격찬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영옥 파바로티 상대역

신영옥은 파바로티의 상대역을 맡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는데요. 방송을 통하여 파바로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파바로티는 내가 어린 줄 알았나보다. 연기를 하면서 하니까 관중들을 바라보라고 했다. 경험을 해보니 옛날에 성악하는 분들은 연기하는 것보다 노래하는 것에 집중한다. 새로운 연출자 분들은 그런거 신경 쓰지 말라 하라고 해서 했다. 바로 듣고 연습했더니 좋아서 아이처럼 웃었다>


<파바로티는 장난기가 많으시다. 키스하는 장면이 있으면 입에다가 10번씩 하면서 장난 치고 그랬다>



신영옥은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무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신영옥과 조수미

한국인들은 성악가 중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을 떠올리면 대부분 조수미라고 말을 합니다. 신영옥은 조수미와는 고등학교 선후배간인데요. 선화예술 고등학교를 두 사람 모두 졸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 고등학교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를 2명이나 배출한 것 역시 대단한데요.



신영옥과 조수미를 비교해보면 조수미는 지나칠 정도로 화려한 콜로라투라, 비브라토와 드라마틱한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반면에 신영옥은 프레이징이나 드라마틱함은 조금 작지만 좀 더 정제되고 단단한 발성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옥은 콜로라투라보다 한단계 아래의 목소리로 조수미는 고음역에서 일체의 끊어짐 없이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반면에 신영옥은 단단하게 음성을 모아 말하듯이 고음역과 기교를 처리한다는 것이 두 사람의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조수미는 기교는 뛰어나지만 음과 음사이에 구분하지 않고, 늘어놓은 비브라토 때문에 노래의 진정한 맛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반면에 신영옥은 단단하게 음성을 모아서 비브라토를 배제한 깔끔하고 정제된 음성이 진정한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신영옥과 조수미의 또 다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미혼이라는 것입니다. 신영옥 이혼, 신영옥 결혼 남편 등과 같은 연관검색어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요.


신영옥은 자신이 미혼인데 혼자 지내는 것이 외롭지 않냐는 인터뷰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요.



<외로울 때도 많죠. 게다가 울보라서 좋은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다가 감동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 해요. 돌아가신 엄마 생각나면 또 눈물이 나고, 커플 친구를 만나면 부럽기도 하구요>


<전혀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싱글이라서 좋은 점도 많아요. 친구도 폭넓게 사귈 수 있고,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열두 살 위도, 열 두 살 아래도 친구가 되더라구요. 근데 참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요. 혼자 오래 살아서 그런지 어디를 놀러가도 누구를 만나도 조금 지나면 어서 집에 가고 싶어져요>



<어서 내 자리, 나만의 공간으로 돌아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수해진 것이겠죠?>


아무튼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신영옥 두 사람이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조수미, 신영옥이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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