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남편 공효석 결혼 이유

남현희는 국내 펜싱계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작은 키로 땅콩 검객으로 불리던 남현희는 불리한 체격 조건을 극복하고 20년 간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인데요.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의 간판 선수였습니다.

남현희 프로필

남현희 나이는 1981년 9월 29일생으로 고향은 경기도 성남입니다. 남현희 배우자 공효석이 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이 있습니다.

남현희는 어릴 때부터 탁월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현희 키는 157cm인데요. 어릴 때부터 키가 작았었지요.

운동을 좋아해 중학교 시절 육상부에 들어갔고,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멀리뛰기 같은 운동을 1등을 줄곧 해왔다고 하는데요. 중학교 때 펜싱부 코치를 겸하고 있던 체육교사가 남현희의 순발력과 점프력을 눈여겨 봤고, 체육교사의 권유를 받아 펜싱을 하기 시작했지요.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전국대회를 다 휩쓸었고, 고등학교에서도 절대 강자였습니다. 대학 진학 이후 성인 대표팀에 뽑혔고, 작은 체구 때문에 세계 대회에서 고전을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편견을 이겨내고 팀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남현희는 2004년 올림픽에 8강 진출, 2006년 아시안게임 2관왕, 2008년 올림픽 음메달, 2010년 아시안게임 2관왕, 2012년 올림픽 동메달, 2018년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국제대회 99개의 메달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게 됩니다.

남현희 성형수술 논란

남현희에게 선수 생활 중에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성형수술 논란이었습니다. 2005/06년 시즌 세계 랭킹 2위로 세계적인 펜싱 선수로 발돋움한 남현희는 2006년 1월 대표팀에서 퇴출될 뻔했습니다.

2008년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하여 2005녀 말 성형파문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공개했지요. <성형수술 파문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2005년 말 쌍꺼풀 수술 파문으로 6개월간 국가 대표 자격 정지라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안검하수, 속눈썹이 눈을 찔러 이를 수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이왕 하는 거 솔직히 예뻐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체구가 작아 움직임이 많은 탓에 항상 지쳐있는 듯한 얼굴이 스스로 보기가 싫어 지방 주입도 함께 받았다>

실제 수술 후 붓기 때문에 남현희가 훈련에 못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근거로 펜싱협회는 남현희에게 선수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지요. 사실상 은퇴 선고였는데요. 하지만 속눈썹이 눈을 찔러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수술 이유였고, 이러한 사유와 함께 지방 이식수술을 받겠다는 것을 미리 감독에게 보고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반전되었습니다. 남현희의 항소 끝에 펜싱협회는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로 징계를 경감했지요.

이런 논란을 극복하고 남현희는 복귀 이후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펜싱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유와 사정을 모르고 징계를 내린 펜싱협회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남현희 남편 공효석

남현희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남자 사브르 펜싱 간판 선수였던 원우영 선수였습니다. 두 사람은 1999년 태릉선수촌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웠는데요. 10년 동안 사랑을 키워가며 결혼 뉴스가 나올 정도로 공식 커플이었지요.

하지만 남현희 원우영은 올림픽 금메달 때문에 결혼을 미루다가 결국 안타깝게 결별을 하게 됩니다. 이후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였던 공효석을 만나게 됩니다.

남현희 공효석은 2006년 같은 서울시청 소속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직후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남현희 남편 공효석이 남현희의 팬이라며 자연스럽게 접근해 친분 관계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지요.

누나 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즈음에 남현희가 스트레스성 간염으로 입원하자 공효석은 헌신적으로 남현희를 돌봤고 직접 머리를 감겨주면서 남현희에게 점수를 땄다고 합니다. 이 때 공효석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깊이 고마워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발표 당시 남현희는 <다섯 살 연하지만 의젓하고 오빠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지요.

남현희 결혼 생활

40대를 앞두고 은퇴를 한 남현희는 결혼 생활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IOC 선수위원회에 도전을 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남현희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남편으로 주부의 삶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은퇴 후 방송에 출연하여 결혼 생활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

<결혼 8년차다. 아이가 7살이다. 엄마가 된 뒤에도 선수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그런 선수들이 별로 없는데 유럽 선수들을 보고 용기 내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선수 생활과 결혼 생활 중에 어느 것이 힘드냐는 물음에 <운동이 더 편하다. 선수 생활을 26년간 했는데 별명이 종합병원이었다>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땅콩검객 남현희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준 펜싱 스타였습니다. 그녀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펜싱 발전과 후배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