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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경 무속인 내림굿 이유

성글라스 2019. 12. 4. 09:00

원로배우 안병경은 참 사연이 많은 배우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을 했지만 안병경은 한동안 오랜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아마 안병경의 얼굴을 보면 드라마 속에서 많이 봤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다양한 작품에 감초 같은 역할로 많이 출연을 했습니다.



안병경 프로필

안병경 나이는 1947년 11월 14일생입니다. 고향은 충남 논산시이며, 소속사는 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이지요.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안병경 데뷔는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공채 탤런트 데뷔이후 개성강한 연기로 사랑을 받았지요. 안병경은 제14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안병경 내림굿 이유

안병경은 과거 내림굿(신내림)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자신이 받았던 내림굿에 대해서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통굿을 받으면 연기 생활과 사업 재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내림굿은 온전히 내 잘못이다. 평소 우리것, 전통적인 것을 많이 좋아했다. 창 탈출 마당극 등 연기를 하다가 내림굿을 받으면 연기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



<내가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속인의 생활을 계속 했을 수도 있다. 전혀 모르고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공인이라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영적인 접신은 전혀 없었다. 빚더미에 앉으면 정말 정신이 없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죽음까지 생각하지만 그래도 죽음보다는 무속인의 삶이 낫다고 생각했다>



안병경은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고, 내림굿이 사업재기와 연기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여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병경은 <어머니가 단명한다>는 무속인의 말에 기독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내림굿판에 섰던 것이라고 하지요.



이런 것을 보면서 안병경의 인생도 상당히 기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병경은 2010년 10살 연하의 아내(부인)과 재혼 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이제는 원로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통하여 대중들을 만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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