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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의 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합니다. 정호근은 꽤 인기 있는 드라마에 출연을 하면서 얼굴을 많이 알렸는데요. 대표적인 드라마를 이야기 하자면, 선덕여왕, 대조영, 다모, 야인시대 등과 같은 작품입니다.



인상이 조금 쎄서 그런지 주로 악역을 많이 맡아서 활동을 했는데요. 그러다가 돌연 2015년 무속인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정호근은 할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무속 신앙을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정호근 할머니가 유명 무속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정호근은 이유없이 몸이 아프고, 첫째 딸과 막내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으면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입니다. 가족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그의 절박함이 무속인의 길로 인도를 했는데요. 이 때문에 16년째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정호근 가족은 미국에 있다고 하는데요. 1년에 한 번 미국으로 건너가 아내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하지요.



정호근 프로필

정호근 나이는 1964년 9월생입니다. 고향은 대전출신이며, 소속사는 포인스타즈이지요. 정호근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입니다.


정호근 아내(부인) 결혼스토리

정호근 부인은 1995년 연기생활을 하던 중에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일반인 아내와는 소개로 만났다고 하는데요. 아내에게 반한 이유는 <처갓집을 방문했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벗어놓은 내 재킷을 알아서 정리하는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내 눈빛이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변하며 저 여자는 조선의 여인이다>라고 생각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정윤선 아내는 <남편을 세 번 만나니까 감이 왔다. 자꾸 맞는 부분이 많았다. 인연인 것이 운명처럼 느껴졌다>


정호근 딸 아들 사망이유

정호근은 1995년 결혼을 해서 첫딸 유진이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 7개월에 갑자기 몸의 혈압이 높아지고 양수가 줄어들어 아내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졌다고 합니다. 결국 임신 29주에 첫아이를 낳았는데, 병은 갈수록 악화되었고, 생후 27개월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지요. 정호근 딸은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정호근은 또 막내를 남매 둥이로 낳았는데, 딸은 지금 잘 크고 있고, 아들은 제 품에서 떠났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 3일만에 쌍둥이 중에 한 아이를 잃었다고 하지요.


이 때문에 정호근은 상당히 큰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그 슬픔과 죄책감을 신내림으로 극복을 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3아이의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정호근 무속인 신내림

정호근은 2014년 큰 병을 앓게 됩니다. 병원에 가도 나아지지 않고, 이러다가 죽는거 아니냐 싶을 정도로 아팠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왜 아프냐고 물었고, 이것이 무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정호근 할머니가 대전에서 이름난 무당이었고, 정호근 누이들 역시 무병을 앓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로 결심했고, 신내림을 받아 신당을 차리게 된 것입니다.


정호근 가족사랑

정호근이 무속인이 되면서 가장 큰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이 가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5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아침이면 신당에 옥수를 올리고 절하는 것을 봤다고 하빈다. 이 때문에 충격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을 하지요.



정호근은 스스로 자신을 무당이라고 밝히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연기자로 복귀를 할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정호근이 무당이 된 이유가 가족을 위해서, 가족이 더 아프고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정호근이 얼마나 아내(부인)과 아이들을 생각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정호근이 자신에게 드리워진 편견을 잘 극복해내고, 언젠가 브라운관을 통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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