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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부인(아내) 결혼 애처가

성글라스 2020. 10. 14. 19:43

박근형은 꽃할배 중의 한 명을 여전히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박근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박근형 프로필

박근형 나이는 1940년 6월 7일생입니다. 박근형 고향은 전북 정읍시이며,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이지요. 박근형 데뷔는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박근형 아들 윤상훈(박상훈) 역시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드라마 <눈이 부시게>,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을 했지요. 박근형은 원래 1959년부터 연극배우로 활동을 했습니다.



박근형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연기 경력을 쌓아가다가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태양의 연인들>, <임진왜란>, <사랑과 야망>, <모래성>, <야망의 세월>, <모래시계>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을 하면서 중견배우 더 나아가서 원로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형 연기력

박근형은 보통 회장님 전문 배우로 알려졌습니다. 냉혹하면서도 야망의 찬 역할을 많이 맡았지요. 박근형은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회장님 역이 가장 눈에 띄지만 가부장적인 아버지 그리고 소시민적인 아버지로도 출연을 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형의 연기력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데뷔 1년 후 연기를 못한다는 이유로 KBS에서 쫓겨났었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박근형을 바꾼 결정적인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아내(부인)입니다.



박근형 아내(부인) 이경자

박근형 부인 이경자 나이는 박근형보다 6살 연하입니다. 박근형이 대학교 졸업을 한 후 동생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아내와 고향 선후배 사이였다. 아내는 정읍에 있었고 난 서울에 있었다. 집안 형님과 이모님이 가서 청혼을 했는데 거절을 두 번 당했다. 나중에 아내가 결정을 했다>



박근형이 배우로 별다른 활약을 못했기 때문에 박근형을 좋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근형 부인이 박근형을 받아들였고,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연기에 대한 도전과 자신감도 생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박근형은 동료 이효영으로부터 같이 연극을 하자는 제안을 받고, 연극 무대에서 다시 시작하며 연기력을 쌓은 후 TV 브라운관에서도 활약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박근형은 후배들에게는 무서운 선배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은 젊은 시절 연기를 못한 자책감에 자살까지 시도를 했었는데 연기를 못하는 후배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는 후배를 아주 엄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이 겪었던 그런 괴로움을 후배는 겪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요?



박근형은 애처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박근형은 좋은 여행지를 떠날 때에 아내를 늘 생각하고 함께 와봤으면 하는 생각을 늘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박근형 부인은 2009년 위암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5년 동안 재발을 하지 않아 완쾌를 했습니다. 박근형 역시 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지요.



<아내는 암 진단을 받고 이틀 뒤 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내에게 당신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나이 먹은 후 혼자 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다>



<난 여기(여행) 나와 있는데 아내는 뭘 하는지 궁금하다.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아프니까 서로 얘기 듣고 해야 한다. 입 닫고 있으면 곤란하다>


박근형은 애처가로 알려져 있고, 이 때문에 졸혼을 한 백일섭과 많이 비교되기도 했지요. 젊은이들처럼 화려하고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황혼 부부의 은은한 사랑,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박근형 시대의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것이 특징인데, 평소에도 가족을 알뜰히 챙기고 배우자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박근형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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