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 하트시그널 승무원 대학시절 논란

채널A에서 방송되고 있는 하트시그널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트시그널은 벌써 3시즌 째를 맞이한 채널A의 간판 예능인데요.

썸만 타며 애태우는 청춘 남녀들을 위한 무의식이 보내는 심장 신호 하트 시그널을 밝혀,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 남녀들의 짜릿한 동거 이야기입니다.

하트시그널이 인기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인들이 출연하여 리얼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청자들의 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리얼한 러브스토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하트시그널3는 방송 전부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출연자들의 과거 폭로글이 공개 되었기 때문인데요. 과거 논란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런 논란에 휩싸여 대중들에게 언급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트시그널 승무원 천안나

하트시그널에서 가장 먼저 논란이 되었던 인물은 하트시그널3 승무원 출신 출연자 천안나입니다. 천안나는 하트시그널 방송을 앞두고 인성을 폭로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게재가 되었습니다.

(하트시그널 박지현)

천안나의 후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항공사 직원으로 인증된 사람만 글을 올리고 볼 수 있는 직장인 커뮤니티에도 그녀에 관련된 폭로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확산되었지요.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본다. 절대 과장이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하트시그널 승무원 천안나)

<동기 중에 재수를 해서 어렵게 학교에 입학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와 그의 친구들이 3월 초 MT 때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모독을 했다. 그후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를 했다>

<이 일로 A씨와 그의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사과를 했는데 그 이후로도 후배에 대한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

<마음에 안드는 후배가 있으면 방으로 불러 혼냈다.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고 삿대질과 인격모독성 발언, 귀에 대고 고함치기, 어깨 치면서 욕하기 등을 했다. 그 분 방에만 들어갔다하면 울면서 나오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천안나의 룸메이트였던 동기의 일화를 전하면서 <잠들기 전에 절대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다. 심지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황에서도 바닥청소를 매일 시키고, 빨래, 화장실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 등의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항공사 승무원 커뮤니티에도 <다들 하트시그널 시즌3를 기대하고 있는데 나오면 안될 사람이 나온다. 전직 승무원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인성이 안좋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방송 나올 때까지 다들 벼르고 있다. 본인이 과거에 했던 일 생각하면 방송에 못나올 텐데 이정도로 모를 정도로 모자란 건가 싶다>

<탈탈 털리길 바란다. 본인이 고통을 준만큼 똑같이 당해야 한다. 살면서 본 최악의 인성이다. 후배들 괴롭히는 맛으로 하굑 다녔던 사람이다. 진짜 대단한 사람이었는데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보자>등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으나 만약 이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방송에 나와서는 안될 사람이 나오는 것이고 비난 받아 마땅한 과오를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지요.

이 글이 올라오고 난 이후 하트시그널 승무원 천안나는 SNS를 비공개 했고, 하트시그널 제작진 측은 해당 출연진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하트시그널 방송에 승무원 천안나가 등장을 할 수 있을가요? 제작진에 따르면 천안나와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 남자 김강렬은 3회분까지 아직 등장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하는 동시에 <두 사람은 방송 회차 중간에 합류한다. 제작진이 출연자들의 분량을 일부러 들어내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의 말대로 천안나가 출연을 하게 된다면 6회 이후에 출연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폭로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편집없이 이들이 잘 출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하트시그널3가 사전 녹화된 것이기 때문에 벌써 방송 촬영은 모두 마쳤을 것인데요. 여러 논란으로 화제성을 벌써 끌었지만, 논란의 대상이 방송에 나오게 되면 그 후폭풍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트시그널3 이가흔)

이번 논란을 보면서 연예인이나 방송에 나오는 공인의 경우 과거의 일과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에 인성이 좋지 않거나 과거 논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경우 이런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누구가 되었든지 폭력과 괴롭힘은 학교에서 반드시 없어지고 근절되어야 할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힘없는 약자를 괴롭히거나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괴롭힘과 폭력을 행사하면서 훗날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트시그널3가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